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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이탈리아 선수 "코로나19로 대회 앞두고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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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이탈리아 선수 "코로나19로 대회 앞두고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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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코로나19로 대회 앞두고 격리."


로렌조 가글리(사진)와 에두아르도 몰리나리 등 이탈리아 선수 2명이 27일(한국시간) 아침 호텔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의사로부터 객실로 가라는 통보를 받았다는데…. 이날 오후 오만 무스카트 알마즈골프장(파72ㆍ7365야드)에서 개막하는 유러피언투어 오만오픈(총상금 175만 달러)에 출전하기 위해 입국한 상황에서다. 오만 방역 당국은 "다음 달 4일까지 호텔에 머무르라"고 지시했다.

이탈리아가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는 게 출발점이다. 두 선수는 이에 따라 오만오픈은 물론 5일 이어지는 카타르마스터스(총상금 175만 달러)까지 나설 수 없게 됐다. 가글리는 "23일 무스카트에 도착해 체육관과 연습장, 식당 등에서 많은 선수와 어울렸다"며 "우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 선수 전원을 격리한 뒤 대회를 취소해야 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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