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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식·회사채 11.2조 발행...주식 줄고 채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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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식·회사채 11.2조 발행...주식 줄고 채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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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올해 1월 기업들이 주식, 회사채로 자금을 조달한 실적이 전월대비 1조75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규모가 크게 감소했지만 회사채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주식·회사채 등 기업들의 공모를 통한 발행실적은 11조2056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7463억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식은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실적이 모두 크게 감소했고, 회사채는 ABS 감소에도 일반회사채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발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1월 주식 발행규모는 4건, 477억원으로 전월대비 6734억원(93.4%)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2건, 210억원으로 전월대비 2205억원 감소했고,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은 2건 267억원으로 전월대비 4529억원 줄었다.


1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11조1579억원으로 전월대비 2조4197억원(27.7%) 증가했다. 일반회사채가 35건, 3조2110억원으로 2조7170억원(550%) 증가한 영향이 컸다. 금융채는 173건, 7조5090억원으로 전월대비 6667억원(9.7%) 늘었다. 금융지주채와 은행채가 각각 3100억원, 2450억원 감소했음에도 신용카드사 등의 기타금융채 발행이 1조2200억원 이상 증가한 영향이다.

CP(기업어음)과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121조5886억원으로 전월대비 11조914억원(8.4%) 감소했다. CP 발행실적은 27조5995억원으로 3조7276억원 줄었다. 단기사채 역시 93조9891억원으로 전월대비 7조3638억원(7.3%) 감소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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