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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맞춤형 영화관 아리랑시네센터 역주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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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전국 최초 공립영화관 ‘아리랑시네센터’ 주민 사랑 듬뿍...2004년 개관, 가족단위 관객에 적합한 편안한 시설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력 어필

동네 맞춤형 영화관 아리랑시네센터 역주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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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전국 최초 공립영화관’ 아리랑시네센터(성북구 아리랑로 82)가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주민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춘사 나운규의 민족영화 '아리랑' 촬영지로서 유서 깊은 성북구를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2004년 전국 최초 설립된 공립영화관이다.

동소문동, 돈암동, 정릉동 등의 지역생활권 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데다가 가족단위 관객에 적합한 편안한 시설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근 정체기를 겪고 있는 일반 영화관과 달리 관객이 증가하는 역주행을 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독립영화전용관 특화 운영이다. 총 3개관 중 1개관을 일반 상영관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저예산·다양성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있어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수용하고 지역 내 영상문화 경쟁력을 키우는 인큐베이터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또 예술의전당의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스크린으로 상영하는 싹온스크린(SAC on Screen), 아이와 함께 부모가 편하게 영화를 관람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맘스데이, 독립영화공공상영회 인디서울 등 공공성 확대를 도모하는 무료 정기상영,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고전·예술영화를 즐기는 조선왕릉역사영화제 등은 지역 밖의 관람객까지 일부러 찾아오도록 하는 효자 프로그램 들이다.

이런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2015년 이후 관객 수가 2019년 기준 약 43%이상 증가, 증가추이는 현재 국내 영화산업 시장의 성장 정체 현상과 비교되는 역주행이라고 할 수 있다.


아리랑시네센터 관계자는 “대도심이 아닌 지역생활권 내에 위치해서 특별한 날에만 찾는 영화관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함께할 수 있는 장점을 적극적으로 살려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 단체관람 유치, SNS를 활용한 커뮤니티 조성 등 노력이 영화관 경험 관람객 증가의 중요한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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