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리 팬들에게 미안하다" '유리 오빠' 권 씨 10년·정준영 7년·최종훈 5년 구형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소녀시대 멤버 유리 오빠 권 모 씨가 한 방송에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사진=tvN

소녀시대 멤버 유리 오빠 권 모 씨가 한 방송에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사진=tvN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정준영(30)에 대해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소녀시대 멤버 유리의 친오빠 권 모 씨는 가장 무거운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다. 유리 오빠 권 씨는 앞서 SNS를 통해 유리 팬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함께 기소된 가수 최종훈(30·전 FT아일랜드 멤버)는 징역 5년, 클럽 버닝썬 직원 김 모 씨도 징역 10년을, 연예기획사 직원 출신 허 모 씨는 징역 5년을 각각 구형받았다.

관련해 앞서 소녀시대 멤버 유리 오빠 권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유리 팬들에게 미안하다. 너무 오래전 일이라 생각하고 안일하게 있었다. 스스로 더 돌아보겠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정준영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정준영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검찰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 씨 등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이렇게 구형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고지, 10년간 아동 및 청소년 관련 시설 취업 제한 명령도 내려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전자발찌 착용 여부는 향후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에게 중형을 구형한 이유로 피해자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점, 죄질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 등지에서 만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정준영은 특히 2015년 말쯤 당시 빅뱅 멤버였던 승리(29·본명 이승현) 등 연예인들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불법으로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전송하는 등 모두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준영은 최후진술에서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지 못했는데 사과드리고 싶다"며 "한 번이라도 상대를 배려했다면 상처드리지 않았을텐데 저의 어리석음이 너무 후회된다"고 말했다.


소녀시대 유리 오빠 권 모 씨는 "약혼자와 가족, 공인의 신분으로 평생 살아야 하는 동생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점을 평생 각인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기로 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