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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클럽' 이효리, '머리채 사건' 언급…"이진과 이렇게 잘 맞을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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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1주년을 맞아 14년 만에 다시 모인 그룹 핑클의 모습이 그려졌다/사진=JTBC '캠핑클럽' 화면 캡처

데뷔 21주년을 맞아 14년 만에 다시 모인 그룹 핑클의 모습이 그려졌다/사진=JTBC '캠핑클럽'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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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14년 만에 다시 모인 그룹 핑클이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선보였다.


14일 첫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데뷔 21주년을 맞아 캠핑을 떠나는 이효리, 이진, 옥주현, 성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유리는 "이렇게 네 명이 다 마음이 맞았던 적이 처음이었다"라며 "이런저런 고민과 각자의 상황이 있지만 무조건 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진 또한 "어렸을 때 기억을 다시 느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진은 과거 이효리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진과 머리채를 잡고 싸웠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언니가 예능에서 우리 머리채 잡은거 이야기 해서 사람들이 사이 안 좋은 줄 알지 않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효리는 "'그때 그런 적이 있었지만, 사이가 나쁘진 않다. 소름끼칠 정도로 친하진 않지만 잘 지내고 있다'고 분명 말했다"라며 "진아 너랑 이렇게 잘 맞을 줄 몰랐다. 지난 일은 잊고 지금이라도 사이좋게 지내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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