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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 '외식형 메뉴' 확대로 2025년까지 3500억 매출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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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국물요리, 출시 3년 만에 1000억원 브랜드로 성장
'가정식' 이어 순대국ㆍ수산물 요리 등 '외식형' 메뉴 선봬
초격차 R&Dㆍ제조기술 노하우로 K푸드 세계화 나설 것

이주은 CJ제일제당 HMR상온마케팅담당 상무가 24일 'CJ제일제당 봐야지' 행사에서 비비고 국물요리 사업 방향과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주은 CJ제일제당 HMR상온마케팅담당 상무가 24일 'CJ제일제당 봐야지' 행사에서 비비고 국물요리 사업 방향과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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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요리에 소요되던 시간이 나를 위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정간편식(HMR) 국물요리 시장은 매년 급격히 성장 중입니다. CJ제일제당은 '가정식' 국물요리에 이어 '외식형' 메뉴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비비고 국물요리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입니다."


이주은 CJ제일제당 HMR상온마케팅담당 상무는 지난 24일 충남 논산 '비비고 국물요리' 공장에서 열린 'CJ제일제당 봐야지' 행사에서 "진화된 원물 제어 기술과 패키징 기술 개발, 다양한 원물을 활용한 메뉴 구현 등을 통해 내년까지 비비고 국물요리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고, 2025년까지 3500억원 규모의 대형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2016년 출시 초기부터 ‘정성스럽게 제대로 만든 가정식’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출시 첫 해 매출 140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7년 86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6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1280억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하며 출시 3년 만에 1000억원 브랜드로 성장,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닐슨 기준 CJ제일제당의 국물요리 시장 점유율은 2016년 11.1%에서 2017년 37.3%, 지난해 41.4%, 지난 3월 47.6%까지 급성장했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전체 국물시장 성장도 견인했다. 3년 전만 해도 400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상온 국ㆍ탕찌개 시장(닐슨 기준)은 지난해 1400억원대로 커졌다.


이 상무는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국물요리의 독보적 시장 지위를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가정식에 한정됐던 메뉴를 외식형으로 진화시켜 현재 40% 수준의 점유율을 2025년 70%까지 올리는 데 주력한다. 최근에 출시한 추어탕과 반계탕에 이어 외식형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외식에서 주로 소비하던 순대국과 감자탕, 콩비지찌개 등 3종을 오는 7월 출시하고, 8월에는 수산물 원재료의 원물감을 극대화한 국물요리 2종을 추가한다. 마니아층 선호 메뉴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국물요리로 육성할 예정이다.

김태형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HMR팀 부장이 24일 'CJ제일제당 봐야지' 행사에서 국물요리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태형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HMR팀 부장이 24일 'CJ제일제당 봐야지' 행사에서 국물요리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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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연구개발(R&D) 역량 확보에도 나선다. 김태형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HMR팀 부장은 "핵심 기술인 육수 제조 기술과 원물 전처리 기술을 진화시키고 최소 살균, 스마트 패키징 등 미래형 기술 개발에 매진해, 메뉴의 맛 품질, 메뉴 확대, 조리 편의성 등을 한층 더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수출도 확대한다. 이 상무는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나라마다 원료 규격이 달라 사용할 수 있는 원료 종류도 다르다"며 "각 나라에 맞는 소재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며 추후 아시아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상무는 “경쟁업체들이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R&Dㆍ제조기술 노하우와 맛 품질 등 비비고 국물요리의 진화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한국인이 선호하는 국ㆍ탕ㆍ찌개 메뉴를 글로벌 소비자들까지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전 세계 K푸드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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