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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한 수소탱크, 수소차·충전소와는 전혀 달라"…수소경제 불똥 차단 나선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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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 1공장 옆 수소탱크 폭발사고 발생 다음날인 24일 오전 사고 현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 1공장 옆 수소탱크 폭발사고 발생 다음날인 24일 오전 사고 현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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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 1공장 옆 수소탱크 폭발사고에 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폭발사고가 정부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활성화' 정책에 불똥이 튈까 염려하는 모습이다. 정부는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사고원인 조사에 나서는 한편 이번에 폭발한 수소탱크와 수소차·수소충전소 의 차이점을 적극 알리고 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사고탱크의 설계압력은 12bar, 용량은 4만리터다. 반면 수소차의 압력은 700bar, 용량은 52리터, 수소충전소는 압력이 990∼1000bar, 용량은 300리터, 튜브트레일러는 압력 200∼450bar, 용량은 300∼1000리터가 유통되고 있다.

또 사고가 난 수소탱크는 용접용기이나 수소차와 수소충전소에 사용되는 용기는 이음매가 없다. 용기파열전에는 수소가 방출되어 폭발을 방지할 수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수소충전소에서 사고발생 사례는 확인되지않았다"며 "사고가 난 수소저장시설은 새롭게 개발 중인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신기술 실증시설로 상호 안전성을 동일하게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강원지방경찰청, 소방당국, 가스안전공사 등이 합동으로 사고 현장에 대한 정밀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정부는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2018년 2000대 수준인 수소차 누적 생산량을 2040년까지 620만대로 확대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2040년까지수소 공급을 525만t으로, 수소충전소를 120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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