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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아세안서 '反화웨이' 5G통신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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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지난해 고위급 경제협의시 동남아 경제 협력 강화차 논의
우리 5G 개통경험 공유 하며 화웨이 확산 차단 수순

[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한미가 공동으로 주관한 아세안 5세대 이동통신(5G) 역량강화 워크숍이 태국 방콕에서 23일 개최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출연진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출연진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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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측의 5세대 이동통신(5G) 관련 민·관 전문가와 아세안 10개국 정보통신 분야 정책담당자가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5세대 이동통신(5G)의 미래를 위한 정책적 틀’을 주제로 아세안 국가들의 원활한 5G 시대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기회가 됐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외교부는 우리측 참석자들이 세계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의 앞선 기술력을 적극 홍보했다고 언급했다. 외교부 설명대로라면 5G 장비와 단말기 제조사인 삼성전자, 통신 서비스 업체인 SK텔레콤, KT등이 참여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워크숍은 미국의 중국 화웨이 제재와 연관해 동남아지역에서 중국산 통신장비 도입을 막고 한국산 장비 사용을 홍보한 행사로도 파악된다. 통상적인 5G 워크숍이라면 우리측이 주최해야하지만 미국과 함께 개최했다는 점이 이런 추정을 낳고 있다.


외교부는 워크숍이 지난해 12월 개최된 '제3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시 동남아 지역에서의 경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한 데 대한 후속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설명대로라면 미국은 지난해 부터 화웨이의 5G통신 장비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산 장비의 수출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워크숍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의 특징, 정책 및 규제 환경의 변화, 주파수 정책, 산업적 잠재력 등 다양한 분야가 논의 됐다면 정책 및 규제 환경의 변화 부문에서 미국측의 입장 표명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이 화웨이와의 전쟁에 한국도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 "미국이 5G 장비 보안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고 우리도 이러한 입장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미 양국이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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