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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작심 비판한 최종구 "혁신의 승자, 패자들 함께 이끌어야"

최종수정 2019.05.23 10:10 기사입력 2019.05.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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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3일 정부는 혁신과 함께 포용의 균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왼쪽 세 번째)이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청년 맞춤형 전·월세대출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최종구 금융위원장(왼쪽 세 번째)이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청년 맞춤형 전·월세대출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정부는 혁신과 포용의 균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디지털 전환과 혁신의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거나 소외되는 분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 그 분들의 사회적 충격을 관리하고 연착륙을 돕는 것, 혁신의 '빛' 반대편에 생긴 '그늘'을 함께 살피는 것이 혁신에 대한 지원 못지않게 중요한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한 사회의 발전은 혁신에서 시작되지만, 사회구성원들에 대한 충분한 안전장치가 함께 마련되어야 비로소 사회전체의 번영으로 귀결된다"며 "혁신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회 전체의 후생을 높이는 것임을 항상 유념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전날 이재웅 타다 대표를 사대로 '무례하다', '이기적이다' 등 비판을 내놔 화제가 됐다. 그는 "최근에 타다 대표자라는 분이 하시는 언행"이라며 이 대표를 직접 거론한 뒤 "정부야 늘 비판을 받는 것도 괜찮지만 피해를 입는 계층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아직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해서 경제정책의 책임자를 통해 혁신의지 부족을 운운하는 등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택시업계에 대해서도 굉장히 거친 언사도 한다"면서 "너무 이기적이고 무례한 언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에서 혁신과 포용을 함께 언급한 것 역시 이 대표를 상대로 언급했던 소신을 재차 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최 위원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금융산업의 변화와 핀테크의 역할 등을 설명한 뒤 정부의 지원 정책을 밝혔다.


그는 "전향적 심사와 신속한 절차 운영으로 한국의 규제 샌드박스가 전세계 핀테크의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핀테크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예산 지원과 더불어 자본시장의 모험자본과 연계한 핀테크 투자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핀테크는 단순한 기술 발전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구조적 변화가 금융에 미친 결과의 총체"라면서 "금융의 역사의 흐름이 바뀌고 있으며, 그 흐름이 한 국가의 발전, 나아가 인류의 번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살피는 것이 우리 세대의 의무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핀테크와 금융혁신을 향한 경주에서 혁신의 승자들이 패자를 이끌고 함께 걸을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최 위원장은 "핀테크가 새로운 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 먹거리산업이 될 수 있도록 법·제도적 인프라 구축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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