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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학세권 단지' 인기… '개교 효과' 눈길

최종수정 2019.05.22 17:35 기사입력 2019.05.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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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동남지구 C-2블록에 들어서는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 조감도 /

충북 청주 동남지구 C-2블록에 들어서는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 조감도 /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주택시장에서 도보통학이 가능한 단지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학세권 단지'로 저학년 초등생 자녀를 둔 가정일수록 학교와 붙어있는 초학세권 단지를 선호하는 추세다.


실제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GS건설이 2016년 9월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서 분양한 '명륜 자이'는 523.56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당해 분양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이 단지는 길 하나 건너에 명륜초·동래중·부산중앙여고가 위치다. 롯데건설이 지난해 8월 대구 중구 남산동에서 분양한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도 284.2대 1의 높은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맞은편에는 남산초등학교가 위치한다.


초등학교가 신설되면서 주변 아파트 시세에 영향을 미친 사례도 있다. 지난해 3월 경기도 시흥 정왕동에서 배곧라온초가 개교하면서 도보통학이 가능한 인근 단지의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배곧 호반베르디움 더프라임' 전용면적 63㎡ 4층 매물은 2017년 3월 2억9500만원에 거래된 후 2018년 9월에는 면적과 층이 동일한 매물이 3억2500만원에 팔렸다. 18개월만에 3000만원(10.17%) 상승한 수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같은 기간 시흥시 전체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2억714만원에서 2억1683만원으로 969만원(4.68%) 오르는데 그쳤다.


지난해 9월 경기도 남양주 도농동에서 개교한 다산가람초 인근 단지 매매가도 상승했다. 다산가람초와 인접한 입지의 '다산 자연앤 e편한세상 자이' 아파트 84㎡ 19층 매물은 지난해 8월 3억4527만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1월에는 동일 면적 17층 매물이 1억473만원(30.33%) 오른 4억5000만원에 팔렸다.


5월 이후에도 초학세권 신규 사업지 분양은 이어진다. 우미린은 충북 청주 동남지구 C-2블록에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를 이달 중 분양한다. 84~115㎡ 아파트 총 489가구 규모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와 인접했으며 지상 주차 공간을 없애고 단지 진출입구에는 버스 상하차 구간이 설치되는 등 자녀들의 통학이 편리한 단지다.

코오롱글로벌은 경기도 성남 중원구 중앙동에서 중1구역 재개발구역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 총 4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39~84㎡ 아파트 총 2411가구 규모다. 이중 1000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으로 단지 내에 성남제일초를 품고 있고 성남중앙초·동광중·성남고·성남여고·성일초·동광고·성일정보고 등 각급 학교가 도보 5분거리 내에 밀집했다. 22일 1순위 당해지역 청약, 23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접수한다.


이밖에 동양건설산업은 부산 남구 문현동에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부산 오션 파라곤'을 분양 중이다. 59~72㎡, 총 662가구 규모이며 이중 일반 분양물량은 227가구다. 배정고·부산경영고가 단지와 인접했으며 도보거리 내에 성전초등학교가 위치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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