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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野, 일방적 역지사지 불가능…과도한 요구로 시간 허비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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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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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전진영 수습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국회 정상화와 관련 자유한국당을 향해 "일방적인 역지사지는 가능하지도 않고 또 진실하지도 않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과도한 요구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기를 바란다. 시간은 결코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의 발언은 전날 이원욱 민주당·정양석 한국당·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 협상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의 합의문 초안을 받았는데 황당할 정도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면서 "여당으로서 통 크게 양보하고 싶어도 서로 수용할 수 있는 선이 있어야 하는데 그 선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정상화에 대한 공감대 만큼 여야 간 입장차를 느끼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여야 충돌과정에서 있었던 반복 이런 것들을 털어내는 것도 필요해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 낮춰 2.4%로 조정했다"면서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 경제는 글로벌 교역 둔화의 파고를 피할 길이 없다. 조속히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처리해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우리 경제가 다시 회생 하는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정치를 복원하자. 낡은 정치문법으론 국민에 어떤 감동과 희망도 드릴 수 없다"면서 "여야 지도자가 새 정치 리더십으로 우리 국민에 희망을 만들 타협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눈물을 닦고 국민의 희망을 만들자"면서 "민생국회 실현을 위해 야당 지도자의 통 큰 결단을 거듭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대충 국회만 열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유야무야하지 말고 패스트트랙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원천무효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전진영 수습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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