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환이 대장암 판정에 대한 자신의 건강 상태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tvN '애들 생각'에 김승환, 이지연 부부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김승환은 "제가 장가를 늦게 갔다. 큰아들이 올해 6학년"이라면서 "어느덧 사춘기가 시작된 것 같다. 어디 밥 먹으러 가자고 하면 안 간다고 한다. 사진에 걔만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승환, 이지연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승환의 자택은 천정이 높고, 집안 곳곳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다.
이날 첫재 아들 김현, 둘째 딸 김한별은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승환은 1983년 연극으로 데뷔, 미혼에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 김승환은 "그때는 담배도 4갑씩 피우고 술도 매일 마시고 그랬다. 지금은 술담배 안 하고 열심히 사니까 대장암 전보다 더 건강하다. 새 인생을 살게 된 기점이었다"고 말했다.
김승환은 투병 이후 지금의 아내를 만났고 44살에 첫 아이를 얻었다.
이지연은 큰아들에 대해 "12월생이고 남자아이들은 뭐든 느리잖나. 손이 많이 간다"고 말했다. 김승환은 "잘 웃지도 않고 그랬다. 한 번 웃어줄 때마 다 감동이었다"며 "오래 있어주고 싶은데, 그런 부분으로는 바짝 챙겨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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