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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대통령, 진짜 독재자 후예 김정은에겐 말 못하고 대변인 짓"

최종수정 2019.05.21 16:07 기사입력 2019.05.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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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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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진짜 독재자의 후예에게는 말 하나 못하니까 여기서 (북한) 대변인짓을 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5·18 기념식 당시 문 대통령의 '독재자의 후예' 발언에 대한 비판이다. 또 다시 문 대통령을 '북한 대변인'으로 등치시키는 발언이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이날 인천 중구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동상을 찾아 헌화한 후 "진짜 독재자는 김정은 아닌가. 문 대통령은 김정은을 진짜 독재자의 후예라고 말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광주에서 열린 5·18 민주화 운동 39주기 기념식에서 "5·18의 진실은 보수·진보로 나뉠 수 없다. 광주가 지키고자 했던 가치가 바로 자유이고 민주주의였기 때문"이라며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의 발언 직후 한국당은 "독재자의 후예라는 말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데 앞장서 역사 인식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 황 대표가 '북한(김정은) 대변인'이란 말을 다시 꺼낸 것도 한국당이 '독재 프레임'에 말려드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황 대표는 또 "얼마 전에도 북한이 미사일을 두 번 발사했는데 그것을 미사일이라고 말도 못하고 발사체라고 하는 정부"라며 "이런 말도 안 되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니까 대한민국 안보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정부가 안보에는 아무 관심이 없고 북한 퍼주기에만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가 군사 훈련을 하려면 북한에 신고해야 하고, 총포 쓰려고 해도 북한에 신고한다면 제대로 된 훈련이 되겠는가. 비행기 하나 띄워서 정찰하려고 해도 북한에 알려주면 정찰이 되겠느냐"며 남북군사협정 폐기를 촉구했다.


그는 또 자신이 제안한 문 대통령과 일대 일 단독 영수회담에 대해 "단독회담을 하자니까 그걸 피하고 있다"며 "장외투쟁·원내투쟁을 하고 있는 저희들 노력이 국민 마음속에 스며들어 한몸으로 이 나라 안보를 지켜나가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 인천 일정은 민생투쟁 대장정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황 대표는 맥아더 동상 헌화 뒤 남동공단에 있는 중소기업과 실미도해수욕장 바지락 양식장을 방문하는 등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인천 일정과 22일 경기, 23일 강원, 24일 경기, 25일 서울 일정까지 마무리되면 약 3주간의 민생투쟁 대장정도 막을 내린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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