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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얼굴로 끝난 3당 '호프회동', 국회정상화 결론 못내(종합)

최종수정 2019.05.21 07:12 기사입력 2019.05.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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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오른쪽),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국회 정상화 방안 논의를 위한  '호프 타임' 회동을 가졌다.  오신환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오른쪽),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국회 정상화 방안 논의를 위한 '호프 타임' 회동을 가졌다. 오신환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3당 원내대표들이 파격적으로 '호프회동'을 열었지만 국회정상화 결론을 내지 못한채 끝났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선출된 이후 3당 원내대표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서 만나는만큼 이번 회동이 국회 정상화로 이어질 지 이목이 집중됐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20일 오후 8시부터 9시40분까지 국회 인근 한 호프집에서 원내대표 회동을 가졌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9시40분 회동 직후 굳은 얼굴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서로 어쩔수 없으니까 이 정도로 하고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의견차를 확인했나"라는 질문에는 "그동안의 경위와 서로 입장차이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면서 "다음에 또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음에 만날 약속을 정했나"라는 질문에는 "연락하면 또 만날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내일 회동이 잡혔나", "결과가 좋지 않았나" 등의 질문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은 채 가장 먼저 자리를 떠났다.


이 원내대표에 이어 호프집을 나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조만간에 다시 만나도록 하자 이런정도(의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세 분 다 들어갈 때보다 표정이 어둡다"는 질문에는 "지쳐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부분에서 지쳤나"라는 질문에는 "시간이 너무 지났다"면서 "민주당이 자꾸 속을 썪여 (흰)머리가 (난다)"고 덧붙였다.


다만 나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나 원내대표는 "(장외집회를 통해)많은 국민들하고 직접 만나는 기회가 많았고, 민생과 경제가 어렵다는 것에 대해서 느꼈다"면서 "그런 부분에 있어선 국회를 열어 필요한 부분을 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법에 있어선 차이가 많다"면서도 "어쨌든 국회를 열어야 되겠다, 국회를 열기 위해서 노력해야되겠다는 생각들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내일 또 만나나"라는 질문에 "내일을 약속하지는 않았는데 조만간 빨리보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또 "각당 입장들을 서로 확인하고, 그 속에서 국회 정상화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단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현재 우리가 결정내리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 조만간 빨리 다시 한 번 보자 이런 정도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5당대표 1대1 연쇄회동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나"라는 질문에 "그것도 다 풀어놓고 얘기했다. 언론에 얘기한 모든 얘기를 했는데 결론 낸 것은 없고 각자 상황들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3당 원내대표는 회동 직전 모두발언까지만해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이 원내대표는 회동 직전 모두 발언에서 "우리 누님, 나 원내대표께서 흔쾌히 와주셔서 기쁘다"면서 "오늘은 제가 맥주값을 내는 날인데, 아깝지 않은 시간이 될 것 같다. 좋은 예감을 갖고 왔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가 파국으로 갈수밖에 없었던 것에 대해 이 원내대표, 오 원내대표가 오기 전의 일이지만 허심탄회 이야기해보려고 한다"면서 "한꺼번에 모든 것을 풀 수는 없을 것 같지만 마음을 열고 소통하려 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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