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1004쿠키’로 광주FC 선전 응원

창의융합대학·조리과학과…관객들에게 수제쿠키 무료제공 봉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지현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전공과 연계한 재능나눔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는 광주FC의 사기들 북돋우기 위해 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쿠기를 나눠주는 ‘한마음 쿠키나눔’ 행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호남대 창의융합대학과 조리과학과는 20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 서울이랜드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12라운드 홈경기 입장객들에게 학생들이 만든 쿠기 1004개를 나눠주며 응원할 예정이다.

전국대회 7회 우승에 빛나는 호남대는 최근 2부리그 선두를 달리면서 1부리그 승격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는 광주FC를 응원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전공연계 재능나눔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광주FC 팬 서비스 행사를 마련했다.

조리과학과 학생들은 호남대 마크로 디자인을 한 ‘1004 쿠키’를 개발했고, 이날 경기에 앞서 오후 6시 30분부터 월드컵 경기장 남문 입구에서 입장하는 광주FC 팬들에게 쿠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 FC 관계자는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호남대가 이같은 팬서비스를 마련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균 조리학과 학과장은 “이날 행사를 위해 지난 19일 학교 동아리 ‘빵타지아’ 소속 학생들이 쿠키 1004개를 만드느라 하루 종일 분주했다”며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는 광주FC와 팬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대는 광주FC를 응원하기 위해 매월 1회씩 홈경기 때 1004 쿠키를 만들어 입장객들에게 나누어 줄 계획이다.

조리과학과는 지난 1999년에 학과개설 이래로 대통령 인재상 4회 수상과 더불어, 세계요리대회 우승, 각종 국제대회의 수상, 대통령상 수상 등을 통해 학과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각종 행사에서 행사 지원 및 봉사활동, 산업체 협력 등을 실시해 지역사회의 성장동력을 제공함을 물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허지현 기자 mimi8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