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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수주' LG화학 VS '중국 신규 투자' SK이노베이션…뜨거운 배터리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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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전기차 보급확대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배터리분야에서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국내 기업간 경쟁이 치열하다. 영업비밀 침해 여부를 두고 갈등 중인 SK이노베이션 LG화학 은 지난 15일 각각 중국 배터리 생산공장 추가 투자 계획과 볼보자동차그룹의 수주를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 신규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출자를 결의했다. 투자규모는 총 5799억원 규모다.

이는 최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주량 증가에 따른 결정이며, 중국 창저우 공장에 이은 두 번째 중국내 생산기지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과 생산적 협력을 통해 공동성장 한다는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에 따라 창저우 공장에 이어 중국 현지에 추가로 신규 공장을 건설하게 됐다"며 "급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해 투자를 적기에 진행해야한다는 판단이며, 2022년까지 6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신설 및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같은 날 LG화학은 볼보자동차그룹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공급규모는 약 10조원 규모로 전망된다.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은 "이번 계약은 1990년대 초부터 30여년에 걸쳐 연구개발(R&D)를 비롯해 생산, 품질 등 전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얻게 된 의미있는 성과"라며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맞아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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