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대그린푸드, 그로서란트 '이탈리' 인기 급증…매출 전년比 63.5% '↑'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현대그린푸드, 그로서란트 '이탈리' 인기 급증…매출 전년比 63.5% '↑'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현대그린푸드의 글로벌 그로서란트 '이탈리’가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며 매출이 올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로서란트란 식사와 장보기가 동시에 가능한 신개념 다이닝 트렌드를 뜻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이탈리 매출이 지난 16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3.5%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2015년 8월 개점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식품관에 1930㎡(600평) 규모의 이탈리 매장을 오픈했다. 이탈리는 2007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설립된 식품 브랜드로 현재 11개국에 32개의 매장이 있다. 특히 2010년 미국 뉴욕 진출 이후 뉴요커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글로벌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로 급부상했다.


국내 외식업계에서 해외 외식 브랜드가 장기간 인기를 끌고 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국내 외식시장은 트렌드 유행 주기가 짧고 맛에 대한 고객의 평가도 매우 전문적이라 해외 유명 브랜드도 실패하고 사업을 접는 경우가 많은데, 이탈리의 롱런은 매우 독특한 케이스"라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매출 고성장의 비결로 끝 없는 메뉴 개발과 서비스 개선 등의 노력을 꼽았다. 이탈리는 오픈 초기 '이탈리아 현지식 그대로의 이탈리아 음식'을 앞세웠다. 일부 고객은 계란 노른자와 베이컨 등으로 조리한 '카르보나라'를 맛보고 입맛에 맞지 않다고 항의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차츰 식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며 정통 이탈리아 음식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

여기에 가족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족단위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 이탈리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파스타, 빵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가족 유대감을 중시하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 서비스다.


국내산 재료를 적극 이용한 점도 인기 비결로 꼽힌다. 제철 농수산축산물에 이탈리아 레시피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국산 토마토, 성게알, 굴, 오징어 등에 국내 고객들의 입맛을 고려한 이탈리아 레시피를 적용한 메뉴를 매달, 매 시즌마다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장기간 근무한 이흥주 이탈리 총괄 셰프가 직접 고객에게 음식을 선보이며 이탈리아 식문화를 직접 소개하는 '셰프 바'를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종필 현대그린푸드 외식사업부장(상무)은 "가족 단위 고객부터 연인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이탈리를 즐겨 찾고 있다"며 "이탈리 나이트 등 이탈리아 정통 식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