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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 반려동물 선물 판매율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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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 반려동물 선물 판매율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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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5월 가정의 달의 맞아 반려동물 용품이 어린이 선물보다 판매 증가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에서는 1인 가구가 늘어나고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어 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반려동물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1번가의 지난달 22일부터 이번달 8일까지 강아지용품은 전년 대비 37% 판매가 늘었다. 같은 기간 고양이용품 판매도 14%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유아 의류 11%, 유아 신발 12%의 판매증가율보다 높은 수치다. 이 기간동안 어린이날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어린이 선물보다 반려동물 선물을 더 많이 산 것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어린이날 선물 기획전을 지난달 22일부터 시작했는데 이 기간동안 어린이 선물보다 반려동물 거래 증가율이 더 높았다"고 말했다.


G마켓의 어린이날(5월2~8일) 고양이하우스ㆍ방석과 강앙지 영양제 판매 신장률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각각 90%씩 기록했다. 고양이 장난감도 34% 신장했다. 반면 브랜드 아동패션과 아동 잡화는 전년대비 각각 32%와 29% 성장에 그쳤다.


실제로 국내 반려동물 연관 산업은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반려동물 가구가 2017년 기준으로 전체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8.1%(593만 가구)에 달한다. 국내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규모 역시 2015년 약 1조8000억원에서 2016년 2조원을 넘었고 올해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2025년에는 5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체적인 판매금액을 보면 아직 어린이 용품이 반려동물 용품보다 더 많다"며 "하지만 반려동물 용품의 판매 성장률 증가가 뚜렷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추세에 유통업계는 반려동물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자식처럼 생각하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며 "업계에서도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투자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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