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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전쟁' 공기청정 시스템에 공들이는 車업계

최종수정 2019.05.19 08:00 기사입력 2019.05.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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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면서 자동차 업계가 차량 실내 공기 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으로 선보일 신차들은 최신식 공기청정 시스템을 갖춰 출시될 예정이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차량 내부 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서 스스로 공기를 정화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과거 차량 공기청정 시스템은 운전자나 탑승자가 수동으로 작동시켜야 했지만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공기청정 시스템은 스스로 공기 질을 측정하고 가동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현대기아차가 개발한 공기정화 시스템은 차량용 레이저 기반의 미세먼지 센서가 차량 내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다. 현대기아차는 보통 실외와 공간의 구분이 없는 차량의 특성상 가정용 공기청정기에 적용되는 미세먼지 센서를 적용하면 작동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대기아차 지능형 공기청정 시스템에 탑재되는 미세먼지 센서와 고성능 콤비 필터/ 사진=현대차

현대기아차 지능형 공기청정 시스템에 탑재되는 미세먼지 센서와 고성능 콤비 필터/ 사진=현대차



이를 해결하기 위해 렌즈 부분의 공기 유속을 높여 렌즈에 미세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신기술을 적용했다. 운전자가 별도로 청소하지 않아도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한 레이저 센싱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주행 환경에 상관없이 영하나 고온의 환경에서도 작동되도록 설계됐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미세먼지 차단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집진층을 활용한 고성능 콤비필터를 개발했다. 미세먼지 수치가 '매우 나쁨' 이상 단계의 외부 환경에서도 차량 내 공기청정 기능을 작동시키면 10분 내에 '좋음' 수준으로 실내공기를 정화시킬 수 있게됐다.

새롭게 개발한 고성능 콤비필터는 외기모드 기준 8㎍/㎥, 내기모드 기준 2㎍/㎥까지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켜 준다. 차량 내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기존 대비 88%에서 90% 정도까지 감소시키는 수치다. 현대기아차는 새로 개발된 기술을 적용한 공기정화 시스템을 앞으로 출시될 신차에 순차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온을 발생시켜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이오나이저'를 활용한 공기정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활성화 수소와 음이온을 발생시켜 활성산소를 중화하고 공기 중에 떠다니는 유해물질을 제거해준다.


이오나이저는 차량 실내 공기정화 뿐만아니라 시트에 생길 수 있는 곰팡이 등 살균과 탈취 기능도 유용하다. 르노삼성의 중형세단 SM6는 릴랙스 모드와 클린 모드 두 가지 버전의 이오나이저를 제공한다. 릴랙스 모드는 공기중 세균이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줄여주고 클린 모드는 이온 방출을 통해 자동 탈취 기능이 작용한다.


르노삼성 QM3

르노삼성 QM3



또한 차량 실내 공기 개선을 위해서는 공기정화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차량 관리나 실내 청소가 우선이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는 탈착식 시트를 제공한다.


기존의 자동차 시트는 고정돼 따로 세척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게다가 상당한 먼지를 발생시키는 직물 시트의 경우 청소가 더욱 큰 문제였다. QM3는 고정관념을 깨고 시트에 지퍼가 달린 커버를 씌웠다. 시트를 간편하게 벗겨내 세척을 하면 차량 내부를 보다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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