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기기 성능 및 디자인 꼼꼼히 따져 선정, 미관 개선 뿐 아니라 비용 및 감량측면에도 긍정적 효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달 29일 2019년 공동주택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보급사업의 투명한 운영을 위한 업체 선정 품평회를 개최했다.
업체 선정 품평회는 조달청 우수 구매업체 6개 중 5개 업체가 참여, 2019년 RFID 종량기기 설치를 신청한 6개 공동주택 주민대표 및 관리소장, 그리고 음식물 기기 전문가가 평가위원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이번 품평회는 장비 이용의 효율성 및 편리성, 사후관리, 디자인 등이 평가 항목으로 구성, 사후관리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주식회사 솔루션 아이티가 사업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반 개별종량기기는 음식물쓰레기 배출기기에 결제카드를 접촉하고 쓰레기를 버리면 계량장비 내의 전자저울을 이용, 버린 만큼 수수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세대별 균등 부과 방식보다 비용 청구가 합리적이며, 감량측면 뿐 아니라 미관 개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주민대표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직접 기기를 선택한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선정된 업체와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기기설치·운영 과정에서의 주민 만족도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추진되고 있는 RFID 종량기 설치 사업은 현재까지 총 38개 아파트(1만4314세대)에 229대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6개 아파트 45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1조각에 800만원, 금보다 2배 비싸"…소 '담석'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