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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서편제 심청가 아리아’ 초청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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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립 글린카 심포니오케스트라와 명창들의 역대급 콜라보

보성군 ‘서편제 심청가 아리아’ 초청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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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보성군은 내달 4일 오후 5시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제22회 서편제 보성소리 축제’ 초청공연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는 러시아 국립오페라 발레극장 수석 가수들이 꾸미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와 대한민국 최고 명창의 콜라보 무대 ‘서편제 심청가 아리아’를 선보인다.

서편제 보성소리에 세계화를 위해서 국악계의 대표적인 스타 박애리 명창을 비롯한 정회천 명고, 윤진철, 김태희 등 대한민국 최고 명창들이 출연한다.


이들과 함께 러시아의 국립 글린카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클래식 선율, 국립 오페라 극장 주역 가수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한꺼번에 만나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제1부 ‘심청가 아리아’와 제2부 ‘러시아 국립오페라 극장 가수들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구성된다.

특히, 제2부 중 러시아 국립 오페라 극장의 소프라노 이리나 노비코바(Irina Novikova)가 부르는 ‘아라리’와 메조소프라노 예카테리나 코르야키나(Yekaterina Koryakina)가 부르는 판소리 ‘추월만정(秋月滿庭) 얼굴’은 이번 공연에 가장 주목해야 하는 곡으로 꼽히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초청 공연을 통해 우리 지역 군민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고·명창들의 전통적인 목소리의 멋과 러시아 국립 글린카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클래식의 선율을 맘껏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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