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불조절…삼성 셰프컬렉션 인덕션

가스레인지 조리시 유해가스 배출

자기장 가열 인덕션 필수가전 각광

직결식 연결 6800W 풀파워 화력

열효율 높여줘 조리시간까지 단축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전기레인지는 최근 극심한 미세먼지와 실내 공기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으로 지난해 약 80만대에서 올해 100만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에 비해 음식물 조리 시 일산화탄소와 같은 유해가스 배출이 없어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 환기를 자주 하지 않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소비자들의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랜선 집들이', '쿡방'과 같은 소셜미디어(SNS) 문화가 확산되면서 인덕션은 세련된 자신의 주방을 표현하는 필수가전으로도 인식되고 있다.

전기레인지는 열원에 따라 하이라이트 방식과 인덕션 방식으로 구분된다. 인덕션은 자기장으로 유도해 용기를 직접 가열함으로써 열손실이 적고 빠른 조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상판에 열기가 올라오지 않아 특히 여름철 더위와 싸우며 요리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특징때문에 최근 높은 열효율과 음식의 맛을 살려주는 인덕션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인덕션 구매를 위한 필수 체크 리스트를 확인해 제품을 구매하면 좋다.

◆최대 화력으로 여러 요리를 동시에 빠르게 할 수 있는가?

가스레인지의 불꽃과 열에 익숙한 사람들은 인덕션의 화력이 약하진 않을까 걱정하기도 한다. 또 인덕션을 이미 구매한 사람들 중 다수는 모든 화구에서 동시에 요리할 때 화력이 끝까지 올라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아차리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삼성 셰프컬렉션 인덕션은 가스레인지 대비 열효율과 조리시간이 2배나 높고 빠르며 직결식을 지원해 6800W의 강력한 최대 화력으로 모든 화구에서 여러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코드식 제품은 설치가 간편하지만 제품 전체 화구를 최대 화력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반면, 주전력을 전기레인지에 직접 연결해 사용하는 직결식(풀파워식) 제품은 여러 개의 화구를 동시에 최대 화력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많은 요리를 할 때 훨씬 유용하다. 또한, 최근에는 전문 기사가 안전하게 설치해주기 때문에 이왕 전기레인지를 구매한다면 직결식 제품으로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크기가 다양한 용기의 요리를 골고루 익힐 수 있는가?

식구가 많아 여러 가지 요리를 한번에 해야 하거나 다양한 레시피를 즐기는 홈쿡족들은 여러 개의 화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존을 갖춘 제품이 좋다.

삼성 셰프컬렉션 인덕션은 4개 코일이 탑재된 '콰트로 플렉스존'이 적용되어 사각팬, 그릴팬 등 조리도구의 크기와 형태에 상관 없이 여러 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으며 촘촘한 코일로 열원이 고르게 분포돼 음식을 골고루 익힐 수 있다.

◆요리 온도를 섬세하게 조절 할 수 있는가?

요리는 온도 조절이 관건이다. 가스레인지는 손으로 미세하게 불꽃을 보며 불 조절이 가능했는데, 시중의 전기레인지는 대부분 9단계 조절이다. 자주 해 먹는 스테이크, 생선요리는 화력의 강약까지 섬세한 조절이 필요하지만 9단계 조절로는 충분치 않을 수 있다.

삼성 셰프컬렉션 인덕션은 15단계로 미세한 조절을 할 수 있어 요리의 완성도가 높아진다. 심지어 가상 불꽃을 직접 보며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재료나 물이 묻은 손으로 터치하기 싫을 땐 마그네틱 다이얼로 돌리면 좋다.

◆인덕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가?

인덕션을 구매할 때는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화재 예방 기능, 화력이 있는지 눈으로 화력을 보여주는 기능이나 미열이 남아 있는지에 대한 확인, 화구를 헷갈리지 않게 알려주는 편의 기능 등은 처음 접하는 인덕션과 더 쉽게 친해지기 위해서 꼭 필요한 기능이다. 삼성 셰프컬렉션 인덕션은 화재 예방 기능을 기본으로 담았다. 조리상태와 화력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LED 가상불꽃', 안전하게 상판에 남은 열을 표시해주는 '잔열 표시' 기능, 용기를 올린 화구를 자동 감지해 쉽게 온도 조절이 가능한 '자동 용기 감지' 기능이 있어 편리하고 안전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디자인이 트렌디하고 관리도 쉬운지?

보다 근사한 주방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세련된 디자인과 관리 편의성이 중요하다. 삼성 셰프컬렉션 인덕션은 품격 있는 컬러와 독일 쇼트사의 명품 글래스를 적용한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주방의 인테리어를 돋보이게 만든다. 또 알루미늄 프레임은 모서리 기름때와 균열 위험을 줄여줘 오랫동안 새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성능에 대한 평가는 이뤄졌는지?

삼성전자는 국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조리기기 선진국인 유럽에 전기레인지 인덕션을 판매하며 해외에서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아 왔다. 삼성 전기레인지 인덕션은 독일의 제품 평가 전문 매체 ETM과 영국의 제품 평가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에서 각각 1위와 별 5개 만점을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 2019년형 전기레인지 인덕션은 빌트인 타입과 프리스탠딩 타입으로 출시되며, 제품별 세부 기능 차이와 전원 연결 방식에 따라 출고가 기준 129만원에서 299만원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