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드파트너스 등 총 6곳 LOI 접수…이달 말 실사
다음 달 10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공개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경남제약 인수전에 총 6개사가 뛰어들면서 매각작업이 본격화했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경남제약 공개경쟁 입찰에 와이어드파트너스, 넥스트BT, 바이오제네틱스 등 총 6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했다. 매각 주간사인 법무법인 바른은 이달 22~24일 인수의향서를 접수, 심사한 뒤 같은 달 25일 적격 투자자를 대상으로 인수 제안서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했다.
적격 투자자로 선정된 6개사는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경남제약에 대한 실사를 통해 물건을 검토한 뒤, 다음 달 7일까지 인수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법무법인 바른은 다음 달 10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작업에 돌입한다.
이번 공개 매각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통한 최대주주 변경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개된 절차대로 매각이 진행된다면, 다음 달 10일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이후에는 우선신주인수계약, 주금 납입 등 매각 절차가 마무리 되고, 오는 6월25일 임시 주주총회가 개최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경남제약 인수전에 대한 관전 포인트는 인수 의지가 확실한 곳이 어디인지를 가려내는 것"이라며 "2곳의 컨소시엄 혹은 펀드 구성원이 누구인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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