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마포구, 전국 최초 주정차단속 전광판 활용 미세먼지 안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85곳 주정차단속 CCTV 전광판에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 표시...외출자제, 마스크 착용, 대중교통 이용 등 대처요령 안내 병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각종 미세먼지 대책이 발표되고 있지만 시민들이 현재 본인 위치의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마포구가 이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어 주목된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전국 최초로 지역 곳곳에 이미 설치돼 있는 불법주정차 단속 CCTV 안내 전광판을 활용해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안내하는 전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구는 오는 6월말까지 마포구 주요지역 85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불법주정차 단속 CCTV 안내 전광판에 구민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안내 시스템을 구축한다.


실시간 미세먼지 상태 정보는 물론 대처요령 등을 표시해 구민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미세먼지 안내 시스템은 환경관리공단이 제공하는 미세먼지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업데이트되며,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오존 정보 등을 표시한다.


미세먼지 상태에 따라 ▲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 등 정보와 함께 외출자제, 마스크 착용, 대중교통 이용 등 대처요령을 함께 안내한다.

마포구, 전국 최초 주정차단속 전광판 활용 미세먼지 안내
AD
원본보기 아이콘


미세먼지 나쁨(00㎍/㎥) 긴 시간 외출 시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하세요!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00㎍/㎥) 실외활동 자제, 외출 시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 대중교통 이용

오존 매우 나쁨(00ppm/hr) 외출 및 실외 활동 자제하세요!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구 관계자는 “구축 예정인 전광판은 기존 전광판을 활용해 예산 절감 효과와 더불어 구민의 건강권 보호, 기타 구정홍보에 따른 알권리 충족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최근 보다 소단위 지역의 미세먼지 상태 안내를 위해 동주민센터 14곳에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미세먼지 측정기 AirPro를 설치 완료한 바 있다.


이를 통하면 주민들은 누구나 직접 마을 단위의 미세먼지 측정값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AirPro와 연동되어 우리동네 미세먼지 수치와 함께 황사마스크 필요 여부, 실외활동 가능 여부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시내 주요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표출하는 미세먼지 정보는 시각적으로 경각심을 주고 구민들 스스로 건강에 유의하도록 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나의 기기를 이용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이 같은 방안을 앞으로도 계속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