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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박유천의 '필로폰 1g'…"2명이 10~20회 투약 가능"

최종수정 2019.04.24 16:24 기사입력 2019.04.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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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마약 1.5g 구매해 0.5g 투약…나머지 1.0g 행방은?
자택·차량 등서 필로폰 발견 안돼…경찰, 추가투약 가능성 놓고 수사 집중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경찰이 박씨의 추가 투약 혐의를 밝히기 위해 수사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24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전날 박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박씨가 올해 2∼3월 필로폰을 3차례 구매하고 5차례 투약한 사실을 기재했다.


박씨는 필로폰을 매번 0.5g씩 구매해 모두 1.5g을 사들였다.


필로폰의 일반적인 1회 투약량이 0.03∼0.05g인 점에 비춰볼 때 박씨는 1명이 30∼50회, 2명이 15∼25회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을 구매한 셈이다.


경찰이 현재까지 진행된 수사를 통해 영장에 적시한 박씨의 필로폰 투약 혐의는 모두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와 함께 한 것이어서 박씨 등은 모두 0.3∼0.5g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박씨가 구매한 필로폰의 양과 비교할 때 1.0∼1.2g, 즉 2명이 10∼20회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행방이 모호한 상황이다.


경찰이 지난 16일 박씨의 경기 하남시의 자택과 차량, 황씨가 살던 서울 오피스텔 등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도 필로폰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박씨가 황씨와 함께 사라진 필로폰도 모두 투약한 것으로 보고 이를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의 여죄가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지만, 아직 확인된 부분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박씨는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이후 줄곧 혐의를 부인했지만 지난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박씨의 다리털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토대로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같은 날 검찰이 청구함에 따라 박씨는 오는 26일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구속 여부가 갈리게 된다.


박씨와 황씨는 과거 연인 사이로 2017년 9월 결혼을 약속했었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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