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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주가 향배는...이정훈 대표, 350억 규모 지분 매도

최종수정 2019.04.24 13:40 기사입력 2019.04.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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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주가 향배는...이정훈 대표, 350억 규모 지분 매도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코스닥 상장사 서울반도체 창업주인 이정훈 대표가 최근 350억원 규모의 보유 주식을 매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9일 보유 중인 회사 주식 182만7677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싱가포르에 있는 자산운용사에 넘겼다. 주당 1만9150주에 거래한 이 대표는 이번 거래에서 350억원을 손에 쥐었다. 지분율은 16.72%에서 13.59%로 낮아졌다.


이 대표가 주식 거래에 나선 것은 2013년 8월 이후 약 6년만이다. 이번 매도에 대해 이 대표는 금감원에 "부채상환을 위한 것"이라고 보고했다.


지분 매도를 두고 호재냐 악재냐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선 대체로 최대주주의 매도는 주가에 악재로 해석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의 공분을 사는 것은 주가가 지난 2월 고점(2만5200원) 대비 20%가량 내려왔는데 주가 부양 의지와 반대되는 결정을 했기 때문이다. 대형 포털 주식 게시판 일각에선 회사에 조만간 이슈가 있을 것인데 사전에 주식을 판 것이라는 의구심도 내비치고 있다.


본업 마저 녹록지 않아서 주가 상승에 제한이 걸린 상황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서울반도체의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841억원과 17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 부진은 베트남으로 생산설비를 이전하며 가동률이 하락하고 관련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회사는 2020년 말까지 전체 생산설비의 60%를 베트남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15~20%가 옮겨졌고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에 이전할 계획이어서 내년까지 뚜렷한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반복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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