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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 마약 상습 투약' 현대가 3세 구속…"증거인멸 우려"

최종수정 2019.04.23 21:56 기사입력 2019.04.2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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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손자 정모(28)씨가 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자 인천시 남동구 남동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변종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손자 정모(28)씨가 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자 인천시 남동구 남동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변종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현대그룹 일가 3세가 23일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 정모(2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종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씨는 지난해 서울 자택에서 과거 해외 유학 시절 알게 된 마약 공급책 이모(27)씨로부터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을 총 11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정씨는 최근 구속된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씨(31)와 한 차례 대마를 흡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그는 과거 유학 시절 알게 된 마약 공급책 이모(27)씨로부터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7차례 사서 반복해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또 앞서 경찰에 구속된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씨와도 지난해 최씨 자택에서 1차례 대마초를 함께 흡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씨는 공급책 이씨가 올해 2월 경찰에 체포되기 1주일 전 영국으로 출국했으며 이후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입국 시점을 변호인과 조율하다가 2개월 만인 이달 21일 자진 귀국한 뒤 경찰에 체포됐다.


이번 사건은 경찰이 마약 공급책을 체포해 수사하던 중 터져 나왔다. 경찰은 지난달 대마쿠키, 액상대마 등 변종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이씨를 구속 수사하다가 SK그룹 3세 최씨와 현대그룹 3세 정씨가 연루된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정씨는 정 명예회장의 8남인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옛 현대기업금융) 회장의 장남이다. 현재 아버지 회사에서 상무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씨 여동생(27)도 2012년 대마초 투약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정씨와 함께 대마를 흡연한 최씨는 고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외아들이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그는 최근까지 SK그룹 계열사인 SK D&D에서 근무했다.


최씨는 최근 검찰로 송치돼 추가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르면 25일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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