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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순위 내려가서 다행" 정계복귀 선 그은 유시민

최종수정 2019.04.23 15:27 기사입력 2019.04.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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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릴레오' 등 정치현안에 목소리는 낼 것
"직업으로서의 정치는 조금 다른 문제"
누리꾼 "한국당에 쓴 소리해달라" 복귀 촉구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23일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준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23일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준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3일 직업으로서의 정치는 할 생각이 없다며 정계 복귀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힌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여전히 유 이사장이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신수동 재단 사무실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정계 복귀를 하지 않겠다고) 그렇게 말씀을 드려도 안 믿어주면 말로는 방법이 없다"며 "그런 말씀을 하는 것은 그분들의 희망 사항이라고 생각하고, 제 인생은 제가 결정한다"며 자신을 둘러싼 정계 복귀설에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유튜브 '알릴레오'를 통해 각종 정치 현안 등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사실상 정치 활동이나 마찬가지라는 지적에 대해선 "국가권력의 기능과 작동 방식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개별적·집단적 활동이 정치라고 보면, '알릴레오'도 정치가 맞다"고 언급했다.


유 이사장은 다만 "그러나 직업으로서의 정치는 조금 다른 문제로, 제가 직접 국가권력을 잡아서 그 기능과 작동 방식을 바꾸려는 시도는 안 하겠다는 것"이라며 "정치를 안 하겠다는 것은 이걸 안 하겠다는 것으로, 그렇게 가르마를 타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기 대선주자 관련 각종 여론조사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 되는 것에 대해 "처음보다 (제 순위가) 내려가고 있어 다행이고 안심이 된다. 계속 내려가서 사라져주기를 바라겠다"고 말했다.

유시민의 '알릴레오'사진=연합뉴스

유시민의 '알릴레오'사진=연합뉴스


이날 유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포괄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민주주의의 위기는 많이 해소돼 안정기로 접어들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경제에 대해서는 "서민 경제의 위기는 아직 해결하지 못했지만, 계속 해결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는 갈림길에 와 있다. 이 문제가 분명 해결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는 단계로 전환하는 고빗길에 섰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이런 유 이사장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를 통해 정계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유시민 씨 정치 다시 해주세요. 자유한국당에 쓴 소리 좀 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정치인 유시민을 보고 싶다"며 그의 정치권 복귀를 촉구했다.


한편 유 이사장은 이날 노무현재단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를 맞아 △ 김대중도서관과의 공동학술회의 △ 서울 남산 둘레길 걷기 △ 봉하마을 어린이날 행사 △ 권역별 시민문화제 △ 추도식 등 다채로운 추모 행사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노무현재단이 서울 종로구 원서동에 '노무현시민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100억원 모금을 목표로 오는 5월 2일부터 건축모금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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