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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그룹 무진형제, 코리안 비디오아트 프로덕션 어워드 수상

최종수정 2019.04.22 18:19 기사입력 2019.04.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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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한네프켄 재단 후원·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공동 주최 '상금 1만5000유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작가그룹 무진형제가 '한네프켄 재단-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코리안 비디오아트 프로덕션 어워드 2019'의 최종 수상자에 선정됐다.


이 상은 스페인 비영리 기관 한네프켄 재단의 후원과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공동 기획으로 마련됐다. 한국 현대미술 가운데 비디오 아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잠재력을 갖고 있는 작가를 선정해 작품 제작을 지원하고 이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심사위원단은 "무진형제는 다층적인 이야기 구조와 한 가지 형식에 고정되지 않은 실험적인 영상 기법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독창적이면서 자유로운 방식으로 풀어낸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발전가능성이 가장 기대되는 작가"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무진형제  [사진=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무진형제 [사진=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무진형제에게는 제작지원비 1만5000유로(약 1925만원)가 상금으로 지급된다. 내년 북서울미술관에서 개최될 비디오 아트 그룹전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또 무진형제의 신작은 한네프켄 재단을 통해 2020~2021년 세계의 다양한 미술기관, 행사에 소개된다.


한네프켄 재단은 비디오 아트 분야의 제작을 지원하고 작가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는 비영리기관으로 2009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설립됐다. 한국 기관과 연계해 상을 수여한 것은 이번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과의 협업이 처음이다.


무진형제는 정무진(40), 정효영(36), 정영돈(31) 세 명으로 구성된 미디어 아트 그룹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로부터 낯설고 기이한 감각과 사유의 조각들을 포착해 다양한 미술적 방식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우리 삶의 기반을 탐색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무진형제는 동시대의 복잡한 시대상을 보다 넓은 관점에서 바라보며 사유하기 위해 현재의 공간과 사건들을 고전 텍스트의 언어나 신화적 이미지 등과 중첩시켜 풀어낸 뒤 이를 다양한 기술 매체를 통해 제시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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