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구원장 공식 업무는 5월14일 시작…김민석 원장, 서울 영등포을 총선 준비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오는 29일 여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으로 선임된다.
민주연구원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양 전 비서관을 새 원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양 전 비서관은 다음 달 14일 특별한 취임식 없이 민주연구원장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민주연구원은 1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 준비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민주연구원 사무실은 서울 여의도 당사 안으로 이전했다. 민주연구원과 당 조직 체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선택이다. 민주연구원은 총선 여론조사를 비롯해 각종 전략 마련에 힘을 쏟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연구원의 행보에 정치권 안팎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이철희 민주당 의원이 담당할 예정이다. 총선을 위한 인재 영입과 총선 전략 지원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알리는 행태로 이임 행사를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김 원장은 내년 4월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을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곳은 김 원장의 서울대 사회학과 선배인 신경민 민주당 의원이 재선을 달성한 지역이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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