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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한국당 해체해라…‘5·18 망언’ 징계인가 훈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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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차원에서라도 망언자들 ‘영구 퇴출’ 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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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은 20일 자유한국당이 '5·18 망언'을 한 김순례 최고위원과 김진태 의원에게 각각 당원권 정지 3개월, 경고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해 “한국당은 반성이 아닌 그들의 부패한 본성에 충실했다”며 “비인간적 망언자들에게 징계를 한 것인가 훈장을 달아 준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괴물과 같은 결정을 해놓고 기껏 생각한 것이 뻔뻔하게 장외투쟁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어물쩍 넘기며 뭉갤 생각하지 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괴물집단에 대한 설익은 징계로 국민을 우롱하기로 한 것인가”라며 “구제불능, 통제불능의 한국당은 이쯤 되면 해체해라”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세월호 망언 징계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유야무야될 것이 뻔하다”며 “40여 년 전의 역사도 부정하는 이들이 5년 전의 아픔이라고 부정 못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화의 역사를 부정하며 비호하는 세력은 정치인으로서 살아갈 자격이 없다”며 “국회 차원에서라도 신속히 윤리위를 열어 5·18 망언자들을 ‘영구 퇴출’ 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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