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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광화문서 장외집회…민주 “‘꼼수 보이콧’으로 민생국회 마비”

최종수정 2019.04.20 11:09 기사입력 2019.04.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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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국회의사당. 사진=아시아경제DB

여의도 국회의사당.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여야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에 따른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다. 특히 자유한국당이 이날 오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기로 하면서 여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야당이 민생국회를 내팽개치고 거리로 나가는 것을 국민은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장외투쟁을 할 때가 아니라 국회에서 국정에 대해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협조할 것은 협조하면서 민생을 위해 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이 국회 보이콧 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국회 일정에 협조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보이콧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전면 보이콧에 나서면 비판적 여론이 있을 것을 의식해 ‘꼼수 보이콧’으로 국회를 공전시키고 있는데 이는 더 나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같은 날 구두 논평에서 “국민과 제1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닫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응당한 항의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며 “국민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많은 애국 동지들의 동참을 호소한다”고 맞대응에 나섰다.


민 대변인은 “이미선 헌법재판관과 김연철 통일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의 부당함을 알리고,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경질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누적된 인사 비리, 인사 참사에 대해 진솔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경제 실정, 안보 불안, 외교 참사에 더해 사법부 유린을 위한 인사 참사까지 총체적 난국을 보인다”며 “이를 더이상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나라가 거덜 나겠다는 민심이 있다”고 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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