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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보고서 공개 후 트럼프 지지율 30%대 추락…"연중 최저"

최종수정 2019.04.20 06:35 기사입력 2019.04.2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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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출처=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출처=EPA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로버트 뮬러 특검 보고서 전문 공개의 여파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올해 들어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특검 보고서 전문 공개 직후인 18일 오후부터 오전까지 미국 성인 100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오차 범위 ±4%)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7%를 기록해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지난달 15일 비슷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40%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미 NBC 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지난달 23~27일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43%에 비해선 6%포인트나 낮았다. .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의 하락은 뮬러 특검 보고서 전문 공개가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50%)은 "트럼프 대통령 및 측근들이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와 협력했다"는 데 동의했다. 또 사법 방해 의혹 즉 "트럼프 대통령이 조사를 중단하려고 했다"는 데 동의한 사람은 58%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에 대한 여론은 찬성(40%)보다 반대(42%)가 오차 범위 내에서 2% 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뮬러 특검 보고서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70%는 "(보고서 전문 공개가) 러시아ㆍ트럼프 대통령의 의혹에 대한 견해를 바꾸지 못했다"고 답했다. 반면 "견해를 바꿨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으며, 이들은 대부분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이 법을 어겼다는 것을 더 믿게 됐다"고 답했다.

앞서 미 법무부는 전날 448쪽에 달하는 뮬러 특검 보고서를 미 의회에 제출하는 한편 특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 및 측근들의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 공모에 대해선 "수많은 접촉이 있었지만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하다"는 취지로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했다. 반면 FBI 수사 방해 등 사법 방해 혐의에 대해선 10가지 사례에 대한 세세한 조사 결과를 적시했다. 기소 여부에 대한 판단은 하지 않으면서도 "유죄도 아니지만 무죄도 아니다"라면서 의회의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결론을 내렸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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