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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시티 상대 멀티골…생애 첫 챔스 4강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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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8강 2차전서 3-4로 졌지만 홈 1차전 1-0 승
합계 4-4, 원정 다득점으로 준결승행

손흥민[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손흥민[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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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27·토트넘)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3-4로 패했으나 지난 10일 홈 1차전을 1-0으로 이겨 최종합계 4-4를 만들고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7분과 10분 연속골을 쏘아올려 4강행에 기여했다. 1차전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맨시티를 상대로 3골을 몰아치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손흥민은 물론 토트넘도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은 처음이다. 우리 선수로는 2010~2011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박지성(38) 이후 8년 만에 4강 무대를 밟는다.


토트넘의 4강 상대는 아약스(네덜란드)다. 다만 손흥민은 이날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준결승 1차전에는 나서지 못한다.


손흥민은 0-1로 뒤진 전반 7분 델레 알리의 패스가 맨시티 수비수의 발을 맞고 흐르자 아크서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3분 뒤에는 루카스 모라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반대편 골망을 흔들었다. 컵 대회 포함 이번 시즌 19·20호 골을 연달아 터뜨린 것이다. 2016~2017시즌 작성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골(21골)에는 1골 차로 다가섰다.

토트넘은 전반 11분과 21분 맨시티에 연속골을 허용해 역전당했다. 후반 14분에도 1골을 더 빼앗겨 2-4로 끌려갔다. 이대로면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난도 요렌테가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공이 요렌테의 골반 부근을 맞고 골대로 들어갔는데 핸드볼 반칙여부를 비디오 판독(VAR)으로 확인한 주심이 그대로 득점을 인정했다.


맨시티는 파상공세로 후반 추가시간까지 몰아붙여 기어이 추가골을 넣었다. 그러나 득점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져 토트넘이 4강행 티켓을 따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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