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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던 '화식조'에 공격받은 美 남성 사망...성질 포악

최종수정 2019.04.15 17:58 기사입력 2019.04.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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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타조와 같은 거대 주조류로 분류되는 화식조(火食鳥·Cassowary)를 키우던 한 남성이 해당 화식조의 공격을 받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에 의하면 14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게인스빌 농장에서 한 남성이 자신이 기르던 화식조에게 공격을 받아 숨졌다. 화식조는 180센티미터(cm)가 넘는 키에 체중이 60킬로그램(㎏) 정도 나가는 거대 주조류(走鳥類)에 속한다. 타조, 에뮤 등 다른 주조류처럼 빨리 달릴 수 있지만 날지는 못한다. 최고 시속 50㎞의 속력을 자랑한다. "불을 먹는 새"란 의미의 화식조란 이름을 얻게 된 이유는 목 부분에 붉은 살덩이가 붙어있어 마치 불을 먹은 것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졌다.


한편 화식조는 타조와 달리 성질이 포악해 농장 사육에 부적합한 조류로 알려져있다. 미국에서는 특수 제작된 우리 등 엄격한 조건을 갖춘 시설에서만 화식조 사육을 허용하고 있다. 화식조는 길이 10㎝가 넘는 단검 모양 발톱을 지니고 있으며, 강력한 다리 힘으로 발을 휘두르면 맹수에게도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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