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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품에 안긴 인크로스...증권가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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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품에 안긴 인크로스...증권가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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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디지털 미디어렙 기업 인크로스 SK텔레콤 을 대주주로 맞이하고 성장가도를 달릴 준비를 마쳤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크로스는 지난 11일 최대주주 엔에이치엔이 보유하고 있는 278.6만주(34.6%)를 SK텔레콤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거래대금은 534억9000만원으로 주당 1만9200원이다.

인크로스는 2018년 2259억원의 취급고를 기록한 디지털 미디어렙 업계 선도기업이다. 매출액 358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으로 2017년에 이어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졌다. 미디어렙은 광고주 및 광고대행사와 매체사 중간에서 광고유통 및 운영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를 의미한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동영상 광고 플랫폼인 ‘다윈’을 필두로 광고 네트워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인크로스 인수를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광고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고 ICT기술을 접목해 미디어, 커머스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강화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OTT 시장 성장과 온라인광고 시장 성장에 따라 인크로스의 디지털 미디어렙 경쟁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인크로스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올해 인크로스의 매출액은 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영업이익도 11% 늘어난 12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수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디어렙은 기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SKT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광고시장 트렌드에 대응하면서 다양한 ICT 기술 접목을 통해 미디어·커머스 사업과의 시너지 강화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캡티브(captive) 시너지가 기대되는데 현재 인크로스의 그룹사 물량은 취급고 약 10~15% 수준으로 추정되며 향후 SKT 5G 관련 브랜드 광고 등 확대될 경우 취급고는 확대될 가능성 높다"며 "장기적으로는 SKT 보유매체(OTT, Btv, 11번가, T맵)와 시너지가 기대되는데 인크로스가 판매 대행사 선정시 렙사로써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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