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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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9일 현재 5만3000개의 5G 통신장비를 공급해 국내 1위 5G 통신장비 점유율을 제조사로 등극했다. 경쟁사인 중국 화웨이 대비 약 5배 많은 장비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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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총 5만3000개의 기지국 장비와 5G 코어장비, 5G솔루션 등 5G 통신장비를 이동통신 3사에 공급했다. 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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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LTE 장비에 이어, 5G통신장비 공급업체 국내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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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5G스마트폰부터 5G 코어장비까지 엔드-투-엔들로 제공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회사이며 타사 장비 대비 우수한 성능과 작은 크기를 강점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5G기지국 장비가 작아 LTE 기지국이 설치된 곳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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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해당 장비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 방식으로 NSA(Non-Standalone) 방식에서 SA(Standalone)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5G 초기에는 기지국이 충분하지 않아 LTE와 연동해 사용하는 NSA방식으로 5G망이 구현되는데 이후 5G만 사용하는 SA방식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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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이번 발표는 최대 경쟁사인 중국의 화웨이로부터 국내 시장을 지켰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당초 화웨이는 5G 초반에 사용되는 3.5GHz 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통신장비에 있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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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높은 기술력을 갖췄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 5G 장비 시장을 점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이통 3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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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미국 정부가 제기한 중국 정부의 첩보 활동에 화웨이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는 논란에 따라 화웨이를 5G 장비 공급사로 선택하지 않았다. LTE 망도 화웨이 장비를 사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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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이 화웨이 장비를 들이기로 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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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기지국 구축 현황은 타사에 못미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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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3만개 장비를 전국 각지에 구축한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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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1만1000개의 장비를 설치한 상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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