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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터키·UAE 금융기관 제재 리스트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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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니 이란 대통령.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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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재무부는 대(對) 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이란과 터키, 아랍에미리트(UAE)의 개인 및 환전소, 무역회사 등 25곳을 제재 리스트에 올렸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발표해 이들 3개국 25명의 개인과, 정부 기관, 회사 등을 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신규 제재 리스트에 올렸다. 이들은 이란군이 이란의 화폐를 유로와 미국 달러화로 교환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3개국에 기반을 둔 유령 회사를 포함해 안사르 은행, 아틀라스 거래소, 이란 아틀라스 컴퍼니 같은 은행과 금융기관도 포함됐다.

이란의 정예군 조직인 혁명수비대(IRGC)와 이란의 국방부를 대신해 활동비를 모금한 혐의도 있다. 제재 대상 개인, 기업, 기관 등은 미국 관할 지역 내의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과 거래도 하지 못한다. 브라이언 후크 미 국무부 대이란 특별대사는 기자들에게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이란 정권이 설립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발견했다"며 "이번 제재를 통해 이란 정권에 더 강한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걸 만델커 재무부 테러금융정보담당 차관보도 "이란 정권이 세계 금융시스템을 악용해 자원을 빼돌린 가장 최근의 사례"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와 관련 미국은 지난해 5월 이란과의 핵 동결ㆍ감축 합의를 깨고 원유수출 금지를 위해 8월과 11월 두차례 대이란 경제ㆍ금융 제재를 복원한 상태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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