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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씨에스윈드, 풍력 설치 시장 확대 수혜 입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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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DB금융투자 씨에스윈드 가 올해부터 늘어나는 풍력 설치 시장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성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2016~2018년에 보조금 축소와 경매제 도입 등으로 부진했던 풍력 설치 시장이 2019년부터 크게 늘어난다”며 “해상풍력 중심의 성장과 터빈 대형화로 씨에스윈드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유럽 수주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며 “씨에스윈드가 독점하고 있는 영국 해상풍력 시장을 포함한 유럽 해상풍력 타워 시장은 2019~2030년에 약 7조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또 “원전 폐쇄를 결정하고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대만 시장도 독점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7000억원대 초반, 영업이익은 650억~7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구 연구원은 “지난해 말 수주금액이 약 5000억원까지 늘었고, 이익률이 높은 유럽 수주 비중이 크게 상승했다”며 “해상풍력 정책을 더욱 강화한 영국과 원전을 완전 폐쇄하고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대만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내년에는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 100억원의 영업손실과 160억원의 자산손상차손을 기록한 캐나다 법인은 정리가 완료돼 연내 매각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씨에스윈드의 전신은 1989년에 설립된 중산정공이다. 2003년에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며 풍력타워 제조를 시작했다. 베트남에 풍력타워 제조 공장을 보유한 유일한 회사로 원가 경쟁력이 높고, 진입장벽이 높은 해상풍력타워 제조 기술로 공급 레퍼런스를 가장 많이 확보했다. 주요 고객사는 전 세계 빅3 풍력발전사인 베스타스(Vestas)와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 제너럴일렉트릭(GE) 등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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