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4월 출범한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4월 출범한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사회적 무관심과 후원 저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립야구단' 지원에 나선다.


독립야구단은 프로야구리그와 상관없이 선수단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야구팀이다. 주로 프로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프로선수들이 모여 팀을 구성해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7팀이 있으며, 서울 경기지역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도는 독립야구리그를 운영하고, 협회 등록과 경기도체육대회 등 공식대회 참가 지원을 통해 자생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민선 7기 독립야구단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독립야구단 지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 사업이다. 이 지사는 "독립야구단 지원을 통해 프로야구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프로시장에 재도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이번 추진 계획에 따라 매년 4월부터 9월까지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를 운영한다. 참가팀은 성남 블루팬더스, 고양 위너스, 양주 레볼루션, 연천 미라클, 파주 챌린저스, 의정부 신한대학교 피닉스 등 도내 6개 독립야구단이다.

다음 달 23일 성남 블루팬더스와 양주 레볼루션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9월26일까지 매주 1~2회 경기도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리그전 형태로 경기가 펼쳐진다. 팀업캠퍼스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있는 복합 스포츠 테마파크로 국제규격의 야구장 3면을 보유하고 있다.


도는 또 독립야구단이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인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일반부에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경기도가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일반부 등록 구단은 없다. 협회에 등록하면 경기도나 시ㆍ군 체육회를 통한 종목단체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야구단 자생력 확보에 도움이 된다.


도는 아울러 내년 경기도체육대회부터 독립야구단이 시범경기종목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원춘희 도 체육과장은 "독립야구단 지원을 통해 스포츠 분야 청년들의 패자부활전 도전 기회를 제공하겠다"면서 "경기도가 프로야구에 편중된 야구 산업이 대중적이고 보편화 될 수 있도록 아마추어 야구리그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