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독도는 일본땅' 주장 日 초등 교과서에 교육부 항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역사왜곡 교과서 문무성 검정 통과에 시정 요구


(사진=외교부 독도 홈페이지)

(사진=외교부 독도 홈페이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왜곡된 인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결과를 발표한 데 대해 교육부가 즉각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26일 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에서 "일본은 역사를 왜곡하는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결과를 즉각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교과서 검정심의회 총회를 열어 3개 출판사의 사회과 교과서 12종 검정을 승인했다.


검정을 통과한 초등학교 5∼6학년용 3종 교과서에는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식의 기술과 시각 자료가 기존보다 늘어났다. '한국의 (독도) 불법 점령에 일본이 계속 항의하고 있다'는 등 구체적인 표현이 추가됐고, 조선통신사와 임진왜란 관련 내용은 줄거나 사실관계가 왜곡됐다.

교육부는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의 학습지도요령 및 교과서의 그릇된 역사 인식과 독도 영토주권 침해 부당성을 수년간 지적하고 시정을 촉구했다"면서 "일본은 올바른 역사 교육과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침략의 과거사를 왜곡하고 우리의 독도 영토주권을 중대하게 위협하는 주장을 담은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어 "일본은 우리 국민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일본의 진실한 반성을 촉구하고 '동반자적 한일관계'를 기대한 것에 또다시 깊은 실망과 상처를 준 사실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역사를 왜곡하고 영토주권을 침해하는 일본의 거듭된 시도에 대해 관련 기관 및 민간·사회단체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