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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단 250명과 국빈 방문 벨기에 국왕 "한국 5G·스마트시티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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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벨기에 필리프 국왕 부부가 26일 청와대에서 공식환영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 오른쪽은 마틸드 왕비.

문재인 대통령과 벨기에 필리프 국왕 부부가 26일 청와대에서 공식환영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 오른쪽은 마틸드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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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필리프 벨기에 국왕은 26일 "한국은 혁신국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혁신의 나라이므로 그에 대한 존경을 드린다"며 "한국이 가지고 있는 5G, 인공지능, 그리고 스마트시티 등은 놀라울 정도"라고 했다.


필리프 국왕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가진 확대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이 같이 언급하면서 "오늘 오찬에서도 역시 인공지능에 관한 이야기가 논의가 될 것이고 저는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브뤼셀 지역의 장관님께서는 스마트시티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계신다"고 소개했다.


필리프 국왕은 "벨기에와 한국은 공동의 과제와 공동의 기회를 가지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세계화, 기후변화, 사회의 디지털화로부터의 영향, 인구 고령화 추세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런 모든 면에서 저희는 많은 것을 같이 배우고자 한다"고 했다.

필리프 국왕은 또 "문 대통령께서 중견 기업과 중소기업의 강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벨기에가 바로 중견 기업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라며 "틈새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전문 기업들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문화ㆍ교육ㆍ경제 분야에 많은 사절단들을 함께 모시고 이번 방문을 하게 되었다"며 "경제 분야에서는 양국이 모두 다 강점을 가지고 있는 생명공학을 중심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이외에도 많은 파트너십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대학 총장님 이하 많은 연구진들도 모시고 왔다"고 했다.


필리프 국왕의 국빈 방문에는 기업 최고경영자 약 90명을 비롯해 13개 주요 대학 총장 등 250여명 규모의 대규모 수행단이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벨기에는 다른 언어와 문화에도 불구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높은 사회적 통합을 이루고, 나아가 유럽연합 통합까지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가 배울 점이 많은 나라"라며 "벨기에의 통합과 안정을 이끄는 국왕님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벨기에 국왕 방한은 1992년 보두앵 전 국왕 이후 27년 만이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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