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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에서 포르노 여배우의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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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불법 투기하지 않고 잘 버려준 데 대해 감사…짧은 동영상 보여주기도

(사진=S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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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일본 도쿄(東京) 중심가에 '섹시한 쓰레기통'이 등장했다. 이는 쓰레기 불법 투기를 막기 위함이라고.


최근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에 따르면 이들 쓰레기통은 사람들이 쓰레기를 넣어줄 때마다 유명 포르노 여배우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속옷만 입은 포르노 여배우의 짧은 동영상을 보여주는 쓰레기통도 있다.

목소리와 동영상의 주인공인 포르노 여배우들은 쓰레기를 불법 투기하지 않고 쓰레기통에 잘 버려준 데 대해 감사하는 것이다.


섹시한 쓰레기통이 등장한 곳은 도쿄 시부야(澁谷) 거리다. 시부야는 쓰레기 불법 투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지역이다.


섹시한 쓰레기통을 선보인 것은 일본의 포르노물 제작업체 소프트온디맨드(SOD)다. SOD 측은 "포르노 동영상의 힘으로 환경을 개선하고 싶다"고.

(사진=S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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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넣으면 포르노 여배우의 낯 뜨거운 목소리가 들린다. 들리는 목소리는 총 60가지다.


쓰레기통의 또 다른 특징은 쓰레기 크기 감지 센서가 내장돼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버려지는 쓰레기의 크기에 따라 각기 다른 에로틱한 음성이 흘러나온다.


SOD 측은 "사람들이 행복에 젖을 수 있도록 에로틱한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SOD는 2017년 1월 전자상가 밀집지역인 도쿄 아키하바라(秋葉原)에 가상현실(VR) 포르노 부스를 등장시킨 업체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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