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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우와 최민철 공동 55위 "극적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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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뱅크챔피언십 둘째날 피터스 선두, 엘스 2타 차 4위

류현우와 최민철 공동 55위 "극적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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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류현우(38ㆍ사진)가 극적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사우자나골프장(파72ㆍ7135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와 아시안(APGA)투어가 공동주관하는 메이뱅크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둘째날 2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55위(이븐파 144타)로 올라섰다. EPGA투어 통산 3승 챔프 토마스 피터스(벨기에)가 3언더파를 쳐 선두(8언더파 136타), 나초 엘비라(스페인)와 대니 마스린(인도네시아)이 1타 차 공동 2위(7언더파 137타)다.

류현우는 9타 차 공동 105위에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6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그러나 17번홀(파4)에서 천금같은 버디를 낚아 막차에 탑승했다. 어니 엘스(남아공)와 데이비드 립스키(미국), 루카스 허버트(호주) 등 무려 7명이 공동 4위(6언더파 138타), 디펜딩챔프 슈방카 샤르마(인도)가 공동 11위(5언더파 139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국은 최민철(31)이 1타를 까먹었지만 공동 55위로 3라운드에 진입했다. 반면 박상현(36ㆍ동아제약)은 버디 4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부진했다. 3타를 잃고 공동 75위(1오버파 145타) '컷 오프'다. 장이근(26ㆍ신한금융그룹)이 2오버파로 주춤해 공동 88위(2오버파 146타)로 밀렸고, 왕정훈(24ㆍCSE) 역시 공동 99위(3오버파 147타)에 그쳐 일찌감치 짐을 쌌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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