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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장기 성장성 유효… 비용 부담 해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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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장기 성장성 유효… 비용 부담 해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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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한화투자증권 은 라쿠텐(Rakuten)에 대해 장기 성장성은 유효하지만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 개선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라쿠텐은 일본 대표 로컬 전자상거래 업체로 온라인 캐시백, 여행예약, 포털, 디지털 콘텐츠 등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인터넷 은행, 증권,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금융 기업으로도 자리를 잡고 있다. 또한 라쿠텐은 13년 만에 일본 총무성의 허가를 받아 오는 10월부터 제4 이동통신사로서 이동통신(MNO)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최보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라쿠텐에 대해 장기 성장성은 유효하지만 비용 부담은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이다. 최 연구원은 “라쿠텐은 일본의 이커머스(e-Commerce) 시장 규모 확대, 캐시리스 비중 확대 정책에 따른 결제 방식 다양화, MNO 서비스 개시 등으로 장기 성장 기대감이 유효한 기업”이라며 “신규 서비스 도입과 사업 부문 간의 시너지 확대로 회원 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탑라인의 성장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올해는 자체 물류 서비스 기반과 통신 인프라 구축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산업 내 경쟁심 화로 마케팅 비용 증가가 이어지는 만큼 수익성 개선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라쿠텐은 최근 리프트(Lyft)가 기업공개(IPO)를 앞두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우버(Uber)와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승차 공유 업체인 리프트는 최근 상장을 앞두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라쿠텐은 2015년 3월 3억달러를 투자해 리프트의 지분 11.9%을 취득했고, 최근에는 13.1%를 소유한 리프트의 최대주주다.


최 연구원은 최근 라쿠텐의 주가 상승에 대해 “라쿠텐은 올해 10월 MNO 사업자로 전환을 맞아 6000억엔 수준의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리프트의 평가 차익을 통해 일부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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