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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전형 부실" … 연세대 아이스하키 입시비리 검찰에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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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경기실적 낮은 학생에서 점수 준 평가위원 등 징계 요구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가 연세대 아이스하키 체육특기자 입학 전형에서 절차 위반과 평가과정의 부실을 확인하고 관련자 9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 감사에서 밝히지 못한 사전 스카웃 및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관련자 6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1일 '교육신뢰회복 추진단' 제5차 회의를 열고 연세대 체육특기자(아이스하키) 사전 스카웃 및 금품수수 의혹 관련 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에서 교육부는 연세대가 체육특기자 종목별 모집인원 결정 및 평가위원 추천시 내부 규정상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체육위원장이 결정해야 하는데도 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등 일부 절차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


또 아이스하키 지원자 중 상대적으로 경기실적이 낮은 학생에게 1단계 서류 평가시 평가위원들이 높은 점수를 부여한 정황도 드러났다.

다만, 각종 제보에서 언급된 전·현직 감독, 체육위원장, 평가를 직접적으로 실시한 평가위원 3인 등 관계자 6명 모두 평가과정상 금품수수 및 영향력 행사 여부에 대해서는 부인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연세대 측에 평가위원을 포함한 9명에 대해 신분상 조치(경징계·경고 등)를 요구했다.


특히 평가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포지션별 모집 및 정량평가 확대 등 제도 개선을 통보를 하는 한편, 사전 스카웃 및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의뢰할 계획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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