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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가습기 살균제'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18일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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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을 재수하하고 있는 검찰이 '가습기메이트'를 팔았던 당시 애경산업의 대표였던 안용찬 전 대표이사(60)을 최근 불러 조사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18일 안 전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안 전 대표는 애경이 판매하고 SK케미칼이 제조한 가습기살균제 '가습기메이트'의 개발 및 출시가 이뤄진 1994년 이듬해 애경산업 대표이사로 취임해 2017년8월 사임했다. 사실상 가습기메이트 판매 전반에 관여한 인물로 손꼽힌다.


검찰은 안 대표에게 가습기메이트 판매를 결정했을 당시 제품원료(CMIT)의 유해성을 알았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등이 모인 단체인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 지난해 11월 안 전 대표 등 애경산업 전·현직 대표이사 7명과 SK케미칼 전·현직 대표이사 7명을 업무상과실·중과실치사상 혐의로 고발하면서 가습기 살균제 재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지난 15일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판매한 애경산업의 고광현 전 대표를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고 전 대표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임원 및 직원 등 3명은 업무상과실·중과실치사상 혐의와 관련된 가습기메이트 증거자료를 인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애경산업과 공동정범 관계에 있다는 의혹을 받는 SK케미칼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가습기살균제 유해성 원료를 공급한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의 고위급 임원 1명이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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