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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안경비대 동중국해 파견…北 감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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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미국 해양경찰인 해안경비대(USCG)가 북한의 불법 해상 환적을 단속하기 위해 일본에 파견됐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19일(현지시간) 해안경비대 소속 버솔프 경비함(WMSL-750)이 지난 3일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버솔프 경비함은 동중국해상에서 북한의 원유, 석탄 등에 대한 불법 환적을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사세보는 서부 태평양 해역을 담당하고 있는 7함대의 기지가 있는 곳이다. 버솔프 경비함은 지난 1월20일 미국 캘리포니아 앨러미다 모항을 출발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버솔프 경비함의 동중국해 배치는 유엔의 불법 환적 제재를 회피하려는 북한의 행동에 맞서는 국제적 노력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UNSCR)에 따르면 북한에서 밀반입·반출되는 연료와 물품의 선박 간 운송은 금지돼 있다.


미국의 이번 경비함 파견은 지난달 말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이뤄진 것이다. 미국이 주장한 북한의 '확실한 비핵화'가 가시화되지 않을 경우 대북 제재 강도를 높이겠다는 미국의 의지가 담긴 행동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미국은 2017년 10월부터 동중국해에서 북한의 불법 해상 환적 감시를 통해 지난해 말까지 30차례의 불법 환적을 중단시킨 바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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