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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창원성산 선거, 박근혜 망령과 노회찬 정신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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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20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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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20일 "창원성산 보궐선거는 되살아나고 있는 박근혜 망령과 노회찬 정신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앞서 배포한 연설문에서 "창원은 우리 당의 대표정치인이었던 고(故)노회찬 의원의 유지가 깃든 곳"이라면서 "지난 정권에서 가장 큰 경제위기를 겪었던 이 지역에서 노동자, 서민을 대표하는 정의당 후보가 자유한국당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6411번 버스를 기억하고 이름 없는 투명인간을 정치의 주인으로 세우기 위해 이번 창원 선거에서 반드시 당선되겠다. 노 의원의 유지를 이어나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노 의원은 2012년 진보정의당 공동대표 당선 수락연설에서 6411번 버스를 언급하며 "목소리 없는 노동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원내대표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선거제가 개혁되면 정의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된다며 반대한다고 얘기했다. 이 말이 사실인가"라면서 "5당 합의내용을 휴지쪼가리로 만들어 국민을 우습게 보고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2월 나 원내대표가 직접 합의 해놓고 정반대인 법안을 내는 것은 자기모순"이라면서 "더 늦기 전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열차에 함께 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부ㆍ여당을 향해서는 "탄력근로제기간 확대 법안은 사실상 '만성과로 합법화 법안'이며 과로사를 조장하는 법"이라면서 "탄력근로제 확대를 멈추고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철저히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제재가 즉각 풀릴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포함해 당장 나서야 한다"면서 "4차 남북정상회담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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