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신영증권은 20일 하츠 에 대해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면서 환기청정기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 하츠 는 후드 시스템 원리를 확장해 환기시스템 시장에 진출했다"며 "주방용 공기청정기와 가정용 환기청정기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제품 출시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광고선전비 등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이익률이 급감했다"며 "초기 진출에 따른 비용부담이었다는 점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희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제품 매출이 늘면서 수익성도 좋아질 것"이라며 "특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와 관련해 환기청정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서울시가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을 새로이 개정했다"며 "건물을 신축하거나 증축, 리모델링하는 경우 미세먼지를 95% 이상 걸러낼 수 있는 기계 환기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전업체가 판매하는 공기청정기 경쟁이 치열하다"면서도 "환기청정기 시장에서 하츠 는 오랜 후드 사업에서의 노하우와 시장점유율을 통해 빠르게 선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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